지난달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에서 발생한 쓰나미와 필리핀의 폭우와 산사태를 일으킨 태풍 켓사나 등에 이어 지구촌이 강진과 태풍, 폭우 등의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에 막바지 몬순 폭우가 몰아치면서 지난 사흘간 무려 22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실종자도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필리핀에는 지난달 약 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켓사나에 이어 지난 3일 필리핀 북동부에 상륙한 초대형 태풍 파르마로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울러 대만 동부지역에는 3일 규모 6.2의 지진이, 인도네시아 동부의 웨스트파푸아 지방에서는 4일 오후 규모 6.1의 지진,베이징에서는 3일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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