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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버그핀커스 회장 라이오넬 핀커스 회장 타계

세계 3대 사모펀드인 미국 워버그 핀커스사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라이오넬 핀커스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핀커스 아내인 요르단 피르얄 공주의 대변인은 11일 핀커스가 오랜 투병생활 끝에 전날 자정께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핀커스 회장이 1966년 창업한 워버그 핀커스는 그동안 600여개 기업에 29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을 졸업한 핀커스는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또 워버그 핀커스를 창업하기 전 투자은행 라덴버그 탈만의 파트너로 일했으며 내셔널 벤처스 캐피털 어소시에이션의 창립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피르얄 공주, 아들 헨리와 매튜가 있다.

한편, 핀커스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이랜드 계열 아동복 리틀브랜에 500억원, 강우석 감독의 시네마서비스에 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