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이사 회장 허동수)가 여수문화예술공원 건설을 시작했다.
GS칼텍스는 5일 전남 여수문화예술공원이 들어설 부지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김성곤, 주승용 의원, 오현섭 여수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공원 명칭은 ‘예울마루’로 결정됐다.
예울마루는 문화예술의 너울(파도)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핵심 시설인 공연장과 전시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 망마산 및 장도 일원 70만1740㎡ 부지에 조성되는 예울마루는 주요 건축물을 지하에 배치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했고 친환경적인 조형물로 건립된다. 망마산 지역에는 핵심시설인 1000여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기획전시장, 에너지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기공식에서 허동수 회장은 “여수문화예술공원은 여수의 아름다움과 문예의 깊이를 온 세상에 전파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GS칼텍스는 기업시민으로서 여수시 및 여수시민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여수시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7년 10월 여수시와 문화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2008년 4월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했고 그해 12월에 공원 건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올해 5월에는 창조건축과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건축설계가 도미니크 페로를 설계자로 선정해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했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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