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수장과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10곳 가운데 9곳은 먹는 물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환경부가 올해 하반기 각 시설별 수질검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3390개 시설 가운데 98.6%인 3342개 시설이 먹는 물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정수장의 경우 485개 시설 모두 수실기준에 합격했으며 수도꼭지는 2325개 중 1개 시설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다만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은 580개 가운데 8.1%인 47건이 기준치를 넘겼다.
여기서 마을상수도는 100명 이상 2500영 이내의 인구에게 정수를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수질기준 초과 내용을 보면 일반세균(6건), 총대장균군(32건), 분원성 대장균군(2건) 항목이 55건 중 72.7%인 40건에 달했다.
이어 취수원 주변의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질산성질소 항목이 9건(16.4%), 취수원 정비 미흡 등 탁도 항목(5건, 9.1%), 지질 영향 등 철(1건) 등이었다.
환경부는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2014년까지 4343억원을 투입, 개량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jw@fnnews.com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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