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조석장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두 6곳의 시립도서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9만1000㎡의 부지에 도서관 6곳이 마련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현재 인천 최대도서관인 시립 미추홀도서관 터5300㎡보다 17배가 넓은 면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미 시가지 조성이 거의 끝난 송도 2·4공구 내 해돋이·새아침 공원에 각 1곳씩 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긱각 2900㎡와 4100㎡씩의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국제업무단지 안에도 9400㎡의 부지를 마련하기로 했다. 151층 인천타워 앞 호수공원 인근에도 도서관을 지을 1만1400㎡의 땅을 따로 마련해 둘 계획이다.
아울러 학술연구와 생산기지로 개발될 송도 5·7·11공구에도 널찍한 도서관 부지를 마련해 두기로 했다. 5공구 한 복판에 2만㎡가, 새로 매립될 11공구에 도서관 2곳을 위한 4만3000㎡의 땅이 마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시 교육청과 협의해 올해 구체적인 도서관 건립계획을 세울 계획”이라면서 “첨단 지식산업도시로서 송도가 제 모습을 갖추도록 도서관 건설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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