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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연구본부·국제개발협력센터 신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정부·학계·산업계 등 각 부문의 수요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연구본부’를 신설하고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도 향상을 위해 국제개발협력센터(CID)를 설립했다.

현오석 KDI 원장은 이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대내외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용창출, 서민복지 증진, 녹색성장, 서비스 산업 육성 등에 관한 정책연구 강화를 위해 이 같이 조직·인사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현 원장은 우선 신임 부원장에 김주훈 전 장기비전팀장을 임명하고 연구부를 통합·지휘하는 연구본부장에 전홍택 전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또 거시·금융경제연구부를 거시경제연구부와 금융경제연구부로 나누고 각각 김현욱·강동수 전 선임연구위원을 부서장에 임명했다.

산업·기업경제연구부도 각각 분리돼 김동석 전 계량모형팀장이 이끄는 산업·국제경제연구부와 연태훈 전 조세연구원 전문연구원이 부서장인 시장·제도연구부가 신설됐다.


재정·사회개발연구부는 재정·사회정책연구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영선 전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이 부서장에 선임됐다.

아울러 KDI 본원 경제개발협력연구실과 북한경제연구부문 및 부설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제협력센터를 통합, 신설한 CID는 설광언 전 연구조정실장이 소장을 맡았다.

KDI는 이 밖에 기획조정실장에 조병구 전 경제정보센터소장을 임명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