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 영종공항도시의 도로기반시설에 대한 보상이 올해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지구 경제자유구역 개발 촉진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예단포∼공항고속도로, 예단포∼운북환경사업소 등 총 6개 도로계획 구간 보상을 올해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북측유수지∼왕산해수욕장간 도로구간의 77필지 8230㎡에 대해 다음달중 보상계획 공고와 주민추천 감정평가기관 선정을 거쳐 오는 4월부터 보상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예단포∼중산동간 도로, 북측유수지∼남측유수지간 2, 3구간에 대해서도 올해안으로 보상이 마무리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한해 동안 이들 도로기반시설에 대해 총 2080억원을 보상했다.
인천경제청 보상 관계자는 “영종지구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해 진행해온 도로기반시설은 용유·무의 관광지구 개발 등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최대한 사업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막바지 보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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