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원준기자】한밭대학교가 중국 옌지(延吉)에 산학협력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다.
한밭대는 지난 5일 중국 동북지역 연길경제개발구 한국중소기업 정보기술(IT)산업단지에서 ‘한밭대 중국옌지산학협력R&D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한밭대는 앞서 지난 2008년 1월 중국 쑤저우(蘇州)의 중국-싱가포로 합작 첨단공업단지에 국립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중국 투자법인인 ‘중국쑤저우산학협력R&D센터’를 개설했다.
옌지센터 개설로 한밭대는 중국의 남방에서 동북지역까지 중국진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는 2개의 해외법인을 갖추게 됐다.한밭대는 올해 안에 행정·정치 중심인 베이징(北京)에도 산학협력R&D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옌지센터가 개설된 연길경제개발구는 강도높은 투자우대정책과 선진화된 기업서비스 관리체계 뿐만아니라 우수한 교포인재들이 많아 대중국 투자진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옌지센터는 중국 동북지역에서 한밭대와 각급대학,연구소,협회,지자체 등과의 각종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인큐베이터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설동호 한밭대 총장은 “쑤저우센터에 이어 옌지센터 개설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에게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게됐다”면서 “앞으로도 베이징사무소 개설을 통해 중국 삼각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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