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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매 막고 싶다면 위장건강부터 미리 챙겨야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주말 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는 갑작스럽게 치매를 진단 받은 뒤 가족도 못 알아보는 태리의 이상 증상이 실감나게 표현되었다. 갑작스런 치매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들은 해피엔딩을 기대했지만 결국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한 비극적인 죽음으로 결말을 맞았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린 태리의 인생에 대해 치매에 대한 공포감을 느껴 나도 저렇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치매는 무로 ‘뇌를 잘 쓰지 않는 경우’ 혹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쉽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고스톱을 쳐서 뇌의 활성화를 통해 치매에 대한 위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보통 건망증이 심해지면 혹시 치매가 아닐까 걱정을 하게 된다. 특히 치매의 경우 완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더욱 많은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만약 안경을 두고 보았을 때 ‘안경이 어디 갔지?’하고 생각하는 것은 건망증, ‘저게 뭐지? 어디에 사용되는 물건이지?’하고 생각을 할 때에는 치매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런 치매의 증상이 단순 뇌의 이상 뿐 아니라 위장의 이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치매 같다면… 위장건강부터 체크하세요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과식을 하게 되면 위장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생성된 독소가 위 점막을 손상하게 하고 위 외벽에 딱딱한 독소층, 즉 담적을 생성하게 된다”며 “이 독소가 스냅스라는 뇌 신경세포 연접 부위에 축적이 되면 신경 전달에 차질이 빚어져 뇌 신경세포 변성이 진행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 치매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고 전한다.

물론 뇌에서는 각종 생리적 방어 작업을 한다. 그러나 만약 신경과로로 인해 뇌의 기증이 약해져 있다든지 담적의 독소가 지나치게 많다면 뇌는 독소에 의해 오염이 된다. 즉 치매는 위장으로 인한 뇌 오염병이라 할 수 있겠다.

최 원장은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기억력 감퇴가 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만약 치매가 의심이 되고 치매가 걱정된다면 위장건강을 우선으로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전한다.


뇌를 오염하는 원인인 담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루 규칙적으로 세끼를 식사하고, 한 입에 30회 이상 씹어, 한 끼에 30분 이상의 여유로운 식사시간을 갖는 333요법이 담적의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이겠다.

결국 자식도 알아보지 못하는 인간에게 가장 가혹하고도 슬픈 질환이라는 치매. 이를 예방하고 주의하기 위해서는 뇌의 활성화를 위한다는 고스톱 한 판 보단 위장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