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8일 임종훈 전 처장의 사표 제출로 공석이던 신임 국회 입법조사처장(차관급)에 심지연 경남대 교수(사진)를 내정했다.
심 내정자는 후보자 공개모집과 추천위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이날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으며 국회 운영위원회 동의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허용범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심 내정자는 지난해 국회의장 직속의 국회 운영제도개선위원회 자문위원장을 맡아 국회 전반에 걸친 운영 개선 방안 수립을 주도해 왔다.
그는 꼼꼼한 일 처리와 함께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역사 및 정치현상에 대해 깊이 있으면서도 균형 잡힌 시각과 분석으로 정파를 넘어 두루 신뢰를 받고 있다.
△62세 △대전 △대전고 △서울대 정치학과 △동아일보 기자 △한국정당학회장·한국정치학회장 △경남대 법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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