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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동구노인복지관, 체육대회 개최

▲ 영진전문대학 사히복지과 학생들과 동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하하호호 어르신 체육대회에 참석, 함께 큰 공 굴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영진전문대학과 동구노인복지관은 최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60세 이상의 어르신과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진 신명나는 체육대회를 개최,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과 청소년세대인 1.3세간 이해와 경로효친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열린 하하호호 어르신 체육대회로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동구노인복지관(관장 이인혜)과 영진전문대학 사회복지과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마련했다.

우선 영진전문대생 100여명은 준비한 카네이션 꽃을 어르신 가슴에 달아 드리고, 무병장수하라는 인사를 올렸다.

이어 몸 풀기, 단체 응원전으로 대회의 열기가 달아올랐고 오전 경기는 큰 공 굴리기, 공주머니 넣기, 럭비공 몰이에 학생과 어른신이 모두 참여했다.


정성껏 마련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는 훌라후프 돌리기, 단체줄넘기, 2인3각 경기 그리고 단체전인 줄다리기와 400m계주를 끝으로 경기를 마쳤고, 마무리로 다함께 어깨동무하며 기차놀이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기운옹(70, 동구 방촌동)은 "대단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젊은이들이 친절하고 함께 놀아줘서 고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승민씨(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 26)는 "지난해에는 자원봉사로 행사 지원만 했는데 올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운동경기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좋은 경험도 됐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