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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갑도 바다모래 채취허가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 옹진군은 선갑도 인근 바닷모래 400만㎥를 채취하도록 허가했다.

17일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건설시장의 안정적인 골재 공급을 위해 지난해 12월 23일 채취 허가한 1차분 400만㎥가 지난달 끝남에 따라 오는 12월 13일까지 채취를 허가했다.


이번 허가는 옹진군이 지난해 12월 경기·인천지역 19개 골재채취업체를 상대로 3년간 선갑도 인근 11개 광구에서 매년 약 800만㎥씩 모두 2480만㎥의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통해 연간 270억여원, 3년간 800억여원의 세외 수입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건설 골재의 수급 안정과 모래 채취 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갑도 인근 11개 광구에 대해 광구단위 휴식년제 추진, 사전·사후 해양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joosik@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