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스(BA) 객실 승무원들이 24일부터 5일간 파업에 들어갔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BA 1만2000여명의 객실 승무원들이 상급 노조인 유나이티드 노조와 회사측과의 막바지 협상이 실패한 후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BA 객실 승무원들의 파업 돌입으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등지에서 하루 2만5000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게 됐다.
BA 사측과 유나이티드 노조는 지난 주말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이 진행되게 됐다.
사측은 지난 3월 파업에 참가했던 승무원들에 대해 자사 항공기를 할인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중단했으며 노조 측은 이의 회복을 요구했다.
BA 객실 승무원은 또 오는 30일과 6월 5일부터 각각 5일간 추가로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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