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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 17일 킨텍스서 개막

【고양=송동근기자】예비 창업자나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국내·외 창업정보와 성공창업의 ‘비밀’을 전수받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17일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우수경영, 성공창업에 관한 종합적인 상담 및 지원을 위한 ‘2010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GBEX 2010)’를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비롯한 김영선 국회의원, 전진규 경기도의회 의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한준우 킨텍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창업관련 유익한 정보 제공은 물론,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선보여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와 도민들이 편리하게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210개 참가업체가 380개의 부스를 이루면서 예년에 비해 외식업의 비중이 크게 낮아진것이 돋보인다. 따라서 1인기업 아이템이나 소자본창업관련 업종, 아이디어형 사업, 벤처 및 문화콘텐츠사업 등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부스로 구성됐다. 특히, 맞춤 정보와 창업성공의 ‘비밀’ 전수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선 보인 ‘우수기술전수관’에는 참관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수관에서는 12개 기업 임직원이 예비창업자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직접 창업성공의 기술을 전수한다.

개막 첫날, 생참치 전문점의 성공비결을 전수하는 (주)성공예감(전수자 양은식)과 전주주조공사(주)(전수자 신남철)에서는 전주막걸리 기술전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전수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 주목되는 행사로는 소상공인에 대한 어워드(award)를 들 수 있다. 이는 참가 업체중 소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소상공인의 창업활성화와 우수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소상공인 여성경영자, 업무 유공자 분야에서 각4명씩 총 16명이 심사를 거쳐 선발, 경기도지사의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개최된 박람회에는 207개사가 참가해 관람객 3만1600명과 상담 3782건, 33억8800만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면서“이번 박람회가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창업활성화와 고용창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내 최대의 소상공인창업박람회로자리 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창업박람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59-628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bex.or.kr)를 통하면 된다.

/dkso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