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5일부터 18일까지 몽골에서 ‘DGB사막화방지숲’조성 및 골롬트(GOLOMT)은행과 상호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중립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지난 2009년 6월 동북아산림포럼 및 몽골산림포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대구은행 숲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지난해에 ‘DGB사막화방지숲’ 19만8348㎡(6만평) 부지 위에 6만 그루의 낙엽송을 심고, 1만9000여㎡(6000평)의 양묘장에 50만 본의 양묘(낙엽송, 비타민 나무)를 조성했으며, 올해에도 같은 규모로 추가 조성했다.
이보다 앞선 2007년 8월에도 몽골 울란바토르와 뭉근머리트 지역에 우물을 기증하고 DGB동산도 조성했으며, 2009년 8월에는 지역대학에서 유학중인 몽골 환경전문가 바산자브 우스크바야르씨가 학비와 생활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구은행 장학문화재단을 통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17일 몽골의 골롬트은행 본점에서 골롬트(GOLOMT)은행과의 협력증진 및 교류확대를 통한 상호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대구은행은 MOU 체결을 통해 은행업무를 비롯한 몽골 사막화방지사업 등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부분에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그 외 인적교류 및 정보교류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협조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골롬트(GOLOMT)은행과의 MOU 체결은 향후 양 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현재 증가하고 있는 한국· 몽골간의 경제교류 및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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