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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도·고민상담.. 대학생 지식봉사단 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 대학생 지식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 대학생 지식봉사단’은 국가장학금 지원이 높은 대학의 학생들이 대학 소재지나 거주지 주변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고민상담 등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여름방학부터 시작된다.

이번 방학에는 교과부가 KAIST·포스텍·울산과기대·광주과기원 등 이공계 4개 대학에서 장학금 수혜자 214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멘토 대학생들은 방학동안 총 71개 고등학교 1000여 명의 멘티를 지도하게 된다.
이들은 장학재단으로부터 활동비(약 15만원)를 지원 받고 대학에서 봉사학점 인정으로 받게 된다.

멘토링은 이달초부터 8월말까지 학교별로 진행되며 멘토당 30∼50시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0학년도 하반기부터는 국립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 20여개 대학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봉사학점 인증, 취업시 활용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향후 대학생 지식봉사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