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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기법 학생용 직업사전 나왔다

‘탄소배출권거래 중개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고용정보원은 청소년 직업찾기 지침서인 2010 중고등학생을 위한 한국 직업사전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금융(은행·증권·보험), 의료·보건, 교육·복지, 법률·공공서비스, 녹색기술 등 5개 분야의 총 143개에 대한 직무내용과 필요능력, 관련학과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책에 소개된 직업들은 중·고교생·교사·직업 관련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선정됐다.


특히 외환딜러·펀드매니저·손해사정사·치과위생사·두피모발관리사 등 청소년들이 알고 싶어 하거나 알아야 할 다양한 직업들과 함께 탄소배출권거래중개인, 풍력발전시스템 연구 및 개발자, 친환경건축컨설턴트 등 국가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녹색기술 분야의 직업세계도 담았다.

책은 중·고교·공공도서관·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등에서 열람할 수 있고, 정부 취업포털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과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책임연구원은 “이 책은 학교 등 일선 직업진로교육 현장의 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했기 때문에 학생은 물론·교사 및 학부모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김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