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의원(3선·경기 안산상록을)의 4대강 시집 ‘돌관자여 흐르는 강물에 갈퀴손을 씻으라’가 7월 첫주, 출간 두달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10곳에서 판매된 부수를 종합한 결과, 김 위원장의 4대강 시집이 시 분야 1위, 종합 19위를 차지했다.
김 위원장의 4대강 시집은 출간 직후인 지난 5월 마지막 주에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시 분야 1위, 종합 7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6·2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4대강에 대한 반대 의지를 보여준 후 그 여파가 아직도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최근에도 4대강 사업 충주 구간에서 석면이 들어간 반환경 소재가 사용돼 논란인데도 정부는 민심을 거스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는 과학과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생태와 환경에 가치를 두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4대강 사업을 반드시 막고 지경위원장으로서 친환경 생태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현장을 답사하고 이를 르포 시로 언론에 연재해오다가 지난 15일 시집을 발간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