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로 12억 인도 입맛을 잡겠다.”
롯데제과는 21일(한국시간) 인도에서 ‘첸나이 초코파이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동빈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제과 김상후 사장, 중앙연구소 김용택 소장, 정책본부 황각규 부사장 등 임원과 엠케이 스탈린 첸나이 부주지사 등 현지 유력인사 200여명이 참석한다.
인도 첸나이 남쪽 28㎞ 네맘에 위치한 첸나이 초코파이 공장은 대지 85950㎡(2만6000평), 건평 24132㎡(7300평) 규모다. 연생산 능력은 400억원에 달한다.
롯데제과는 이 공장을 통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초코파이를 공급해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인도 주변국가와 중동, 아프리카의 수출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이 지역에서 1조원을 달성해 ‘아시아 No.1 제과업체’로 도약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2004년 현지 기업인 패리스사를 인수해 롯데인디아를 세우고 껌과 캔디류를 생산한 데 이어 초코파이 공장까지 설립하게 됨으로써 인도 내 종합제과사로 발전할 토대를 세우게 됐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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