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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상담전화 8월까지 주말에도 운영

보건복지부는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학생 등을 위해 주말에도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8월29일 까지는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에도 전문상담원과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흡연자를 위한 금연지원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는 주말에도 금연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시범 운영기간에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통해 상담을 신청한 흡연자(선착순 500명)에게는 예쁜 파우치형태의 금연보조키트도 함께 제공된다.

금연보조키트는 식후 흡연욕구를 줄여줄 수 있는 ‘금연치약’을 비롯하여 담배나 라이터 대신 만질 수 있도록 하여 습관성 흡연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 ‘스모크프리 토이’ 하루하루 금연성공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100일 카운트다운 달력’ ‘금연응원 미니엽서’와 금연성공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과 전문가의 조언이 수록된 매뉴얼 북 ‘Quit Book’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간 주말에는 상담신청 접수만 가능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주말마다 평균 18.8건이 접수됐고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금연의 날(5월31일)이 있었던 지난 5월에는 평균 25.8건의 상담전화가 접수됐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