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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간다,소재株..IT·車업황 살아나 실적 개선

소재주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운송업체의 업황이 살아나면서 관련 소재업체의 실적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대신증권은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중소형 소재주(철강·화학·건축자재·포장재) 가운데 분기 및 연간 실적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에 투자하는 게 유망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코스피종목으로 포스코강판, 휴스틸, 무림피앤피, 세아제강, 대호에이엘, 동일산업, 유니드, 한일시멘트, 신대양제지, 이수화학, 삼영화학공업, 아세아제지, 디씨엠, 한솔케미칼, 동일제지 등을 꼽았다.

코스닥종목으로 동국산업, 삼강엠앤티, 에스에스씨피, 삼정피앤에이, 에코프로, 심팩에이앤씨, 에이치알에스, 에스폴리텍, 나노캠텍, 테크노세미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티플랙스, 케이씨아이 등을 제시했다.

대신증권 박양주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투자 확대와 미국이 경기 회복세를 보이며 IT제품 및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부품소재의 무역수지는 하반기에 흑자 행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부품소재의 4월과 5월 수출입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2·4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IT소재주도 정책 수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에 따른 가동률 개선과 향후 전방산업 설비투자에 따른 증설 수혜로 IT 소재주도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정부도 부품소재 국산화사업 육성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어 정책 수혜주로도 부각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