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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업SOS넷’ 도입

【포항=김장욱기자】 경북 포항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기업SOS넷(Speed One-stop Solution)’을 도입,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기업SOS넷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온라인 기업 애로 통합처리 시스템으로, 기업인들은 인터넷 시스템에 접속, 애로사항을 접수시켜 놓으면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기업애로 사항은 통상적으로 2개 이상 기관이나 부서가 관련돼 있어 유관 기관의 경우 협조 시 공문을 팩스,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는 등으로 신속·원활하게 처리하기 어려웠다.
또 기관 간 기업애로 관련 정보 역시 공유되지 않아 기관별로 각자 조사내용을 보유하는 등 행정적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포항시 기업노동과 최규진 담당은 “기업SOS넷이 본격 운영되면 기업애로사항을 기업SOS지원단을 통해 합동 현지 조사하거나 기업애로 원스톱 처리회의를 통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게 돼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기업SOS넷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27일 문화동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시청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기업SOS지원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