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남항·연안부두 등지에 준설토를 수용할 투기장이 조성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내 준설토 수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3투기장 호안 증고(높이기) 공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추진중인 대상지는 남항 대한통운·영진부두 진입항로, 모래부두 진입수로와 내항 제4부두, 연안부두 진입부 및 수협부두 전면, 보안부두 내 해경 함정 전용부두 등으로 준설토 수용량은 총 152만여㎡ 규모다.
남항 등지에 투기장이 조성될 경우 인천항의 체계적인 수역시설관리와 각종 준설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IPA는 이 공사에 약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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