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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친환경 녹색성장도시 앞장서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는 대구스타디움이 태양광발전 시설과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등 친환경 녹색성장도시 만들기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보조경기장 관중석 상단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과 청정에너지 사용에 기여하고 있다.

또 내년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시 환경 녹색도시 대구 이미지 조성에도 기여하고 약 92KW의 전력을 생산해 보조경기장과 공원 일대에 소요되는 전기를 자체 충당할 계획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햇빛 가림판이 없어 경기관람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 사업이 완료되는 올해말부터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어 한결 안락한 환경에서 경기관람을 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구스타디움 외곽지에 친환경적으로 새롭게 단장한 약 3㎞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했으며, 안전표지판을 정비해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스타디움 관리소는 제2주차장 건너편 자건거 보관소에 최첨단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설치해 자전거 동호인은 물론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전거 동호인이 증가하고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 수요가 늘어나면 추가로 몇 개소 더 설치할 계획.

이외 친환경 세계육상대회를 위해 소음과 공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전기자동차 3대, 전기스쿠터 5대 등을 확보해 국제경기에 임하는 등 세계 어느 대회보다 친환경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일 대구스타디움 관리소장은 "이를 계기로 친환경 녹색 성장 도시 대구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앞으로 대구스타디움이 친환경 녹색성장도시 실천 시범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