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직급호칭 체계를 직무 중심의 새로운 직명 체계로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팀장-부장-차장-과장-대리-주임’으로 이어지던 기존의 6단계 호칭은 ‘팀장-책임-담당’이라는 3단계로 단순해졌다.
또 직원별 업무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담당직무를 직책 앞에 명기하도록 했다.
코엑스는 새로운 직명 체계에 따라 실무 계층이 46%에서 83%로 확대돼 관리형 조직이 실무형 조직으로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엑스 홍성원 사장은 “각종 국제교류 행사의 중심인 코엑스가 과거 틀에 얽매인 직급호칭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코엑스를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조직으로 변모시키고자 직급호칭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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