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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창업·자영업 무료 컨설팅’ 제공

【부산=노주섭기자】“창업·자영업 컨설팅, 부산은행이 무료로 해드립니다”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 자영업자와 기존 자영업자들을 위한 무료 경영컨설팅을 27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자는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BS 소상공인 희망 특별지원대출’(보증재단 특례보증대출)과 ‘BS 소상공인 희망론’(신용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 지역 소상공인대상 특화 대출상품을 신청하거나 이용 중인 자영업자다.

은행 측에 따르면 현재 대출신청자를 포함해 대상자가 600여명에 이르며 컨설팅을 원하는 사업자는 부산은행 각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총 1000명에게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건당 20만원 가량의 비용은 부산은행과 부산경제진흥원이 전액 부담한다.

컨설팅은 기존 영업활동과 고객서비스 등을 진단하는 경영개선 컨설팅과 업종이나 사업아이템을 변경하기 위한 업종전환 컨설팅, 창업타당성을 진단하고 상권입지 등을 분석하는 예비창업자 컨설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컨설팅 기간은 3~5일 가량으로 담당컨설턴트가 신청자에게 결과보고서를 직접 제공하며 부산경제진흥원 소속 및 외부전문 컨설턴트 등 총 29명이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컨설팅을 통해 예비창업자는 유망 아이템 소개와 소자본 창업전략 등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기존 소상공인은 고객만족도 개선, 판매 기법 향상을 통해 매출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두호 부산은행 여신기획부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자영업·소상공인 경영지원 컨설팅은 금융기관이 단순한 자금지원 뿐 아나라 컨설팅을 통한 올바른 사업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방식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