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위진압용 ‘음향대포(지향성 음향장비)’의 도입을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음향대포 도입을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오늘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리는 확대 당·정·청회의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올려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당·정·청 회의와 관련 “안건은 정기국회 대책과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생활물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법안과 예산안 처리 관련해서 예산안이 수반된 법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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