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양국 간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과 '파이로 프로세싱'(건식처리 공법) 공동연구를 분리해 진행하기로 했다.
파이로 프로세싱은 사용 후 핵연료를 재활용하는 기술로, 핵폐기물 양을 10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공법이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8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파이로 프로세싱의 건식 재활용 문제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과) 별도로 공동의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 개정을 위한 첫 공식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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