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중견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 대상 3개교를 선정·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부산해사고등학교(해양), 공주공업고등학교(SMT장비), 울산컴퓨터과학고(에너지)로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012년 개교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위해 산업계, 학계, 현장 전문가로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분야별 산업전문가의 검토 의견을 종합해 마이스터고 표준요건에 적합한 학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마이스터고는 고교 졸업 후 취업하여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성공한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특성화고의 선도 모델이다. 교과부는 마이스터고 50개교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제1차(9개교, 2008년 10월), 제2차(12개교, 2009년2월)에 걸쳐 21개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한 바 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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