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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정석 부사장체제 강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의 4남인 강정석 부사장의 그룹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 강정석 부사장이 그동안 맡아왔던 운영총괄 업무에 더해 연구·개발 분야까지 총괄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신에 강 부사장이 함께 맡고 있던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직에는 이원희 용마로지스 대표이사 사장을 새로 임명했다.
물류업체인 용마로지스 대표이사 사장에는 박동환 용마로지스 상무가 승진 임용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동아제약 전무, 부사장을 맡아 경영수업을 쌓아 온 강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강 부사장이 운영 및 연구개발 총괄을 맡게 됨으로써 사내 역할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부 업무조정만 가지고 경영권 승계로 확대해석은 말아달라”고 말했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