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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조선대병원, 모바일 의료솔루션 도입 협약

SK텔레콤과 조선대학교병원은 11월30일 모바일 의료솔루션을 도입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진료체계를 갖추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전남·광주 지역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모바일 의료솔루션을 도입하고 병원 내 무선랜(Wi-Fi) 망 구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활용 등에 나서기로 했다. 12월부터 의료솔루션 구축을 시작해 빠르면 내년 1·4분기부터 유비쿼터스(u)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은 모바일 의료솔루션을 구축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처방정보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의료진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의 의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병원을 찾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예약내역과 검사결과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의료진에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병원 내에 개방형 무선랜 망을 구축해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등이 편리하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삼성서울병원, 고려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첨단종합병원 등과 병원 내에 모바일오피스를 구축하는 등 전국단위의 u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만우 조선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서비스 선진화와 고객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구현, 전남·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