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장욱기자】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인증하는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고 30일 오전 회의실에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은 건설공사 작업공종의 진행단계, 특성, 작업 상호 연계성 등을 고려한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도출하고 작업시작전 근로자 교육, 위험성에 대한 조치, 조치확인을 실시하는 자율재해예방 안전관리의 선진기법이다.
또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거나 위험성을 감소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중대재해 가능부분을 사전파악 조치 ▲위험수준을 판단해 건설현장의 특성에 적합한 체계적인 안전조치를 취해 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사전방지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이 도심을 통과하는 주요간선도로 내에 건설돼 통행차량 및 주민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지난 1월 시스템도입 방침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안전보건 방침, 목표 및 개인별 역할, 임무, 책임을 명시한 운영 지침서를 수립 각 현장에 시달했다.
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건설업 KOSHA 18001 시스템의 필요성과 도입방법에 대해 전 공구의 감리단장, 현장소장 및 실무진을 대상으로 3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스템 운영에 가장 중요한 공정별 위험성 도출과정 및 조치를 위한 협의회회의를 2차례 시연해 전 공구에 시스템을 전파했다.
또한 이 시스템 구축 및 조기 정착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공구별 협의회회의를 매월 2회 실시하도록 하고 이중 1회를 참관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미흡사항에 대해 지도했다.
특히 공정별 위험성에 대한 조치결과를 매주 2개조를 편성해 현장을 순회하면서 수시 점검, 미조치사항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는 등 근로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효율을 증대하는 등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요구하는 심사기준을 통과했다.
정명섭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 1호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무재해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로인해 지역건설업체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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