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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글로벌스타 게임앤앱스 스팩’ 공모주 청약

국내 최초로 게임과 모바일 분야에 특화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상장된다.

KB투자증권은 ‘KB 글로벌스타 게임앤앱스 스팩’의 공모주 청약을 오는 23∼24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스팩은 국내 상장된 스팩 가운데 유일하게 게임,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로만 합병대상을 한정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17개의 스팩 중 15개가 신성장동력산업이나 녹색성장산업 등 합병 대상을 너무 포괄적으로 적용시켰다는 점과는 전혀 다르다.

이처럼 기존 스팩과는 차별화된 투자요인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게임 및 모바일 콘텐츠 업체를 인수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돌려준다는 전략이다.

또 명확한 합병 대상 선정과 합병 대상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진과 스팩 전담팀 가동 등 기존 스팩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경쟁력도 관심거리다.

특히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모바일 게임업체 네오싸이언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백승택씨를 대표이사로, 전 넥슨 공동대표이자 현재 모바일 게임업체 네시삼십삼분 권준모 대표를 비상무이사로 영입하는 ‘쌍두마차’ 체제를 갖췄다.

여기에 최웅 전 액토즈소프트 대표, 변진석 전 시만텍코리아 대표를 영입해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경영진 전원을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의 인수합병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최적의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이번 KB 스팩의 총 공모주식수는 800만주이고, 공모가는 2500원이다.
1인당 청약한도는 16만주, 청약증거금률은 50%다.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5일이고, 온라인과 지점(압구정PB센터, 도곡PB센터)에서 청약할 수 있다.

백 대표는 “2년 안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300억∼10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게임개발사를 인수해 신규게임을 출시하는 한편 경영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기간 단축 프로세스 개선, 경영자문 등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