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코리아는 3차원(3D) 사진촬영까지 가능한 초소형 초경량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F2’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루믹스 GF2’는 파나소닉에서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 ‘루믹스 GF1’의 후속 기종으로 터치 셔터와 고화질 촬영, 3D 사진촬영까지 지원한다.
‘루믹스 GF2’는 46만화소의 7.62㎝(3인치) 감압식 터치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돼 조리개나 노출 조절, 촬영모드 등 모든 촬영세팅을 LCD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터치셔터까지 지원이 돼 LCD 화면만 터치해도 사진촬영이 가능해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처음 쓰는 초보자라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처럼 손쉽게 쓸 수 있다.
동영상촬영 기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AVCHD(1920X1080, 60i)의 고화질 동영상촬영을 지원해 캠코더 수준의 영상촬영이 가능하며, 시네마모드를 통해 영화와 같은 영상촬영도 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중에도 터치 LCD를 통해 포커스를 맞출 수 있으며, 돌비 스테레오 마이크를 장착해 고화질 영상에 어울리는 생생한 소리를 담아낸다.
루믹스G 12.5㎜ 3D렌즈를 장착하면 입체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3D TV를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사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루믹스 GF2의 본체는 112.8×67.8×32.8㎜(가로×세로×높이)이며 무게는 265g(배터리 제외)으로, 휴대하기 좋은 크기다. 카메라 윗부분의 복잡한 메뉴 조작 버튼을 없애고 카메라 뒷부분의 조작 버튼도 간소화해 본체 디자인을 심플하게 구성했다.
빠른 성능의 비너스 엔진 FHD(중앙처리장치 해당)를 탑재해 노이즈를 감소시켜주고 고화질의 이미지를 선명하고 깨끗하게 디지털로 변환시켜준다. 감도는 100에서 6400의 고감도 ISO를 지원한다. 팝업 내장 플래시가 장착됐으며, 초당 5만번의 움직임으로 이미지센서에 뭍은 먼지를 털어주는 먼지제거시스템도 갖췄다.
가격은 루믹스 GF2 본체에 루믹스G 14㎜(F2.5) 렌즈로 구성된 킷이 89만9000원. 파나소닉코리아는 내년 2월 루믹스 GF2 본체에 루믹스G 14-42㎜(F 3.5-5.6) 렌즈 킷도 추가해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실버 3종류다.
파나소닉코리아 상품사업본부 사토 준 본부장은 “루믹스 GF2는 크기는 더 작아지고, 터치 기능을 통해 사용법은 더 쉬워져 사용자의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높인 모델”이라며 “루믹스 GF2는 내년 상반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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