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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을숙도에 ‘국립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 건립

▲ 오는 2013년까지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일원에 건립될 ‘국립 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 조감도.

【부산=노주섭기자】철새도래지로 유명한 부산 을숙도 일원에 ‘국립 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이 건립된다

부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활동시설 전략적 확충 및 청소년 단체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수립한 제4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에 ‘국립 을숙도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 건립계획을 포함, 최근 확정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09년 국립 청소년수련원 부산유치를 처음 건의한 이후 지난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을숙도 일원 국립청소년수련원 건립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이라는 연구과제를 부산발전연구원에 용역 의뢰하는 등 수련원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확정된 국립 을숙도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은 강과 바다, 그리고 철새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을숙도 일원 부지 22만2410㎡에 연면적 3만2590㎡, 지상 3층, 500명 수용(건립비용 700억원 정도) 규모로 201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을숙도 수련원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생태보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립 을숙도청소년생태체험수련원의 조기 건립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