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병석기자】울산시는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209억4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를 통한 예산절감은 ‘계약심사과’ 신설 첫해인 2008년 121억원, 2009년 277억원으로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는 다소 감소된 209억4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 절감액이 줄어든 것은 계약심사 대상 사업이 전년보다 18% 감소한데다 발주부서 직원의 원가계산서 작성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도 계약 대상 심사사업과 절감율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추산, 계약심사 절감 목표액을 15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김기수 울산시 행정지원국장은 “수년간 계속된 계약심사제 실시로 발주부서 직원의 원가계산서 작성 능력이 향상됐다”며 “올해는 계약심사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계약심사관련 교육에도 중점을 둬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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