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귀성객들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jjw@fnnews.com 정지우기자 |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대부분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으나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북측 1.36㎞와 망향휴게소~천안나들목북측 2.23km, 청원나들목북측~죽암휴게소 5.69㎞ 등 9.28km 구간에서 다소 지정체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나들목북픅~서평택분기점북측 구간 중 일부인 29.36㎞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호법분기점북측~남천안나들목 2.38㎞를 제외하고는 차량 운행에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전 구간 지정체거리는 99.37km에 그쳤다.
국도 및 지방도 역시 39번국도 안중사거리 방향 10km 구간에서 서행일 뿐 나머지 구간에서는 즐거운 귀성길이 되고 있다.
이날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0만7000대로 예상됐으나 이미 상당수가 고향에 도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5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앞에서 승용차가 충격 흡수장치를 들이받아 운전자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0시 25분께는 충북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후평사거리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이모씨(72)와 버스 승객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선 오전 6시께 전남 순천시 서면 전주~광양 고속도로 순천 분기점에서는 최모씨(42)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용차가 신모씨(54)의 테라칸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과 두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가족 4명이 비교적 경미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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