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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투기업지원센터 15일 수원으로 이전

【수원=송동근기자】경기도는 현재 평택시 현곡 외투단지에 위치한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를 오는 15일 수원 소재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이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의 접근성 부족과 편중된 남부지역문제를 해결해 도 전역으로 외투기업 관리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평택시 청북면 소재 현곡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내에 지원센터를 설치, 외투기업의 경영 활동 및 생활 전반의 애로사항 등을 처리해 왔다. 특히, 외국인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와 한국어 교육 실시, 생활?문화 정보레터 등을 제공해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의 한국 생활 조기 정착에 기여해 왔다. 또한 외투기업을 위한 맞춤형 구인지원과 국내 대기업의 구매정책 및 경영계획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외투기업이 국내 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같은 센터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도는 지난해 12월 3000여개의 외투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도청이 소재한 수원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이후에도 센터는 도내 외투기업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외투기업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신낭현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외투센터 이전으로 도 전역에 소재한 많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도 지원사업의 수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 및 교류활성화도 이뤄져 친한(韓) 및 친 경기(京畿)인으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kso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