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2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화돼 산적한 법안 처리가 가능해져서 다행”이라며 “장?차관들이 직접 나서서 민생, 선진화 관련 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상임위 등에서 정부 대책을 소상히 설명하고 국회와 함께 민생을 위한 대안을 진지하게 논의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그 과정에서 원유, 곡물의 국제 가격 상승 등 정책외적 요인이나 정부가 추진하기 어려운 한계 등도 솔직히 설명해 건설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영광원전 5호기 고장과 KTX 탈선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과 관련해서는 잠시라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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