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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사 위협

애플의 아이패드가 주도하는 태블릿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제조사들의 올 1·4분기 판매실적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마켓워치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올해 쉐어스오브씨게이트와 웨스턴지지털 주식은 급격히 하락했다.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011년 1·4분기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선적량이 총 1억 6090만 단위로 2010년 4·4분기 대비 3.9% 하락했다.

지난 1월부터 씨게이트테크놀로지 PLC와 웨스턴디지털코퍼레이션의 주식은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 1월 부터 씨게이트테크놀로지 PLC의 주식은 16% 이상, 웨스턴디지털코퍼레이션의 주식은 12%이상 하락했다가 2일 각각 1% 씩 소폭 상승했다.


팡 장 애널리스트는 "애플 사의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수요에 주요 위협 요인이 된다"며"태블릿 사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네트북 수요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2일부터 새로운 아이패드를 대량 생산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HS 아이서플라이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및 가전제품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선적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IHS 아이서플라이는 전년 4·4분기에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6만~7만 개가 과잉공급 돼 매년 1·4분기마다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판매가 저조하다고 덧붙였다.

/nol317@fnnews.com김유진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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