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이비인후과는 태국 2010 미스 트랜스젠더 째째씨가 목소리 성형을 위해 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째째씨는 약 열흘간 머무는 동안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에서 여성음성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째째씨는 두껍고 긴 남성의 성대모양을 가늘고 짧게 바꾸기 위해 1.5~2cm 내외의 작은 성대모양을 바꿔 음 높이를 조절하는 시술을 하게 된다.
째째씨는 “태국에 한국 걸 그룹이나 음식들이 많은 인기를 끄는 등 한류 열풍이 강하게 불면서 한국의 위상도 그만큼 높아졌다”며 “나 역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게 돼 한국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의료선진국보다 앞선 의료기술 보유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과 경쟁력으로 세계에 한국의료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한류를 더욱 멀리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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