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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는 통화료 아닌 복합문화비”..최시중 방통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스마트폰 활성화 이후 최근 통신비에는 문화, 교통, 금융 등 다양한 비용이 포함된다”며 “통계청과 협의해 가계통신비 항목을 복합문화비용 등으로 개념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통신비 20% 인하 공약을 내놓을 당시에는 통신비가 단순히 통신에필요한 비용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문화비가 통화요금 보다 많을 정도”라며 “통신비의 개념을 새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통신비를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선 뒤, 방통위와 통신업계에서는 “실제 이동전화 통화요금을 인하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화·음악 내려받기 등 문화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통신비가 많아지는 착시현상이 발생한다”며 “통신비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돼 왔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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