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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흔드는 150인의 여성’은?

올해로 제100회를 맞이하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세계를 뒤흔드는 여성 150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세계를 뒤흔드는 여성 150인’에는 국제평화와 민주화, 인권운동, 교육개혁에 기여도를 포함한 업적과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힘쓴 세계의 여성들이 선정됐다.

정치인으로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동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인 조지 로라,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과 안젤리나 졸리 등도 150인에 포함됐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이집트 민주화에 참여한 이집트 작가 나왈 엘 사다위, 이란 민주화를 독려한 200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시린 에바디 등 민주화 운동이 퍼지고 있는 중동지역 여성들이 이번 150인에 다수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한 시위를 통해 탄생했던 ‘의류노동자연합’은 1910년 독일 노동운동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이 '세계여성의 날'로 제안,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