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국내 최초로 복수학위제 혜택을 받았던 졸업생을 교수로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주대 기계공학부에 신규 임용된 전용호 교수는 이 학교 기계공학부 95학번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최초로 복수학위제가 아주대에 도입되자 그해 8월 미국 일리노이 공대 기계과에 복수학위과정으로 입학했다.
학사 학위 취득 후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 2008년부터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중 모교의 교수채용에 지원, 임용이 결정됐다. 전 교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인생의 가장 큰 변곡점이었다”면서 “학문과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었던 계기였고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복수학위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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