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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통일동산에 ‘프리미엄 아웃렛’ 문연다

【파주=송동근기자】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에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문을 연다.

파주시와 신세계 첼시는 오는 1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신세계 구학서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사이몬포로퍼티 그룹 존 클레인 CEO,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파주 아웃렛은 8만6172㎡에 영업면적 3만3000㎡, 연면적 6만9500㎡로 160여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한다.

파주시와 신세계 첼시는 아웃렛 개장으로 3000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와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첼시는 지난 1월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채용박람회’를 열어 아웃렛에서 일할 100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특히 파주 아웃렛은 자유로를 이용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쇼핑 목적으1일 코스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워 해외 쇼핑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파주 아웃렛은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헤이리 예술마을 등 관광 명소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교하신도시를 배후로 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파주시는 임진각 등과 연계한 비무장지대 평화생태 관광에 쇼핑 관광을 접목해 일본과 대만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아웃렛 일부 공간을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설 매장으로 꾸며,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신세계 첼시는 세계 최대 아웃렛 개발?운영업체인 첼시 프로퍼티 그룹과 한국 신세계가 50%씩 각각 투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2007년 6월 경기도 여주에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이번 2호점을 개장하게 됐다.

권영석 파주시 지역경제팀장은 “파주 아웃렛은 여주점보다 영업장 면적이 15% 가량 넓고 매장도 20여개 더 많다”며 “게다가 서울과도 가깝고 해외 관광객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인근 상권 형성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dkso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