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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 ‘심슨 가족’, 일본 원전 사태 피해자?

▲ 미국 폭스채널의 만화영화 시리즈‘심슨 가족’
미국 폭스채널의 만화영화 시리즈 ‘심슨 가족’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 관련 에피소드가 유럽 일부 국가에서 방송 금지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시청자들의 공포심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독일의 TV채널 ‘프로7’에 이어 스위스의 ‘SF’와 오스트리아‘ORF’가 ‘심슨 가족’ 시리즈 중 원전 사고 내용을 담고 있는 에피소드의 방송금지를 결정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까지 방송금지 처분이 내려진 에피소드는 방사능 피폭에 의한 사망을 다룬 ‘에피소드66’과 원전 멜트다운(원자로 용해)에 대한 농담이 언급되는 ‘에피소드346’이다.

심슨 가족의 가장 ‘호머’가 스프링필드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그려져 방송금지 처분 대상 에피소드가 추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