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주가가 항공기 사고의 영향으로 4일(이하 현지시간) 전일대비 대략 1.9% 하락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간외거래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주가가 전일대비 1.9%(24센트) 하락해 주당 12.44달러(한화 약 1만3000원)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아리조나를 출발한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보잉737-300기가 항공기 천장에 30cm 정도의 구멍이 생겨 인근도시로 비상착륙했다.
이 항공기에는 81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지난 2~3일 항공기 600대, 4일은 항공기 70대의 운항일정을 취소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대변인 린다 루서포드는 4일 60대의 항공기가 검사를 받았고 그 중 57대가 다시 운항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말했다.
사고 난 항공기의 제조사 보잉사의 주식도 이날 NYSE에서 주당 12센트 하락해 주당 73.89달러(약 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미국 국립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우스웨스트항공사의 항공기 정기점검 실태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bemodest@fnnews.com이효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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