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차상근특파원】 중국 12개 주요 성·시(省·市) 가운데 저장(折江)성의 최저임금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부터 실시된 새 최저임금 기준에 따라 12개 성시가 발표한 기준안은 저장성이 이전까지 가장 최저임금이 높았던 광동(廣東)성을 제쳤다.
저장성의 기업들은 이전까지 1100위안이던 최저임금을 19.1% 올려 1310위안(21만7341원)으로 조정해야 한다.
충칭(重慶)시가 최저임금 상승폭에서 27.9%로 가장 큰 것으로 나오는 등 12개성시중 절반 지역은 20% 이상 인상했으며 동부 8개 성은 모두 1100위안을 넘겼다.
한 전문가는 “동부는 경제발달지역이며 임가공수출기지의 지역 위치 특징 등으로 고급노동력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노동력 수요가 많아 임금수준은 당연히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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