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듐·백금·구리 선물값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워치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팔라듐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2.3% 하락해 온스당 770.10달러(약 84만원)를 기록했다.
백금 7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1%(18.50달러) 떨어져 온스당 1774.30달러(약 193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구리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1.7% 하락해 파운드당 4.38달러(약 5000원)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상품가격하락에는 달러약세가 영향을 끼쳤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이날 달러지수는 74.974로 전날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달러와 6개국 통화를 비교해 평균치로 달러의 값어치를 평가하는 경제지표로 전날 74.989를 기록했다.
또한 국제 유가하락 역시 팔라듐, 구리, 백금선물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이날 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3.3%(3.67달러) 급락한 배럴당 106.25달러에 마감됐다.
/bemodest@fnnews.com이효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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