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한글을 부족 문자로 사용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민속공연단이 하이서울페스티벌 축하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찌아찌아족 민속공연단은 5일부터 8일까지 여의도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장과 플로팅스테이지 등에서 찌아찌아족의 전통민속춤과 음악으로 다섯차례 공연한다.
인도네시아 집단 거주지역인 끄짜마탄 소리일리오의 소라월리오 면장이 단장을 맡아 무용수 7명, 타악기 연주자 4명 등 12명의 공연단이다.
이들은 공연과 함께 서울의 생활상을 접하고 고궁, 한강문화시설, 63빌딩, 쇼핑센터 등을 둘러본다.
찌아찌아족은 지난 2009년 부족장회의를 개최 한글을 부족의 문자로 채택했으며 소라월리오 있는 까루야 바루 국립 초등학교 등에서 찌아찌아족 문자를 교육하고 있다.
/dikim@fnn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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